정보사회라 불리는 동시대는 인터넷 및 이미지 기반 미디어처럼 인간의 욕구를 끊임없이 자극하는 일련의 신기술 흐름이 일상생활의 일부가 된 시대입니다. 누구에게든 순식간에 퍼져 나가는 무분별한 정보가 삶을 편리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이 같은 정보의 과도함은 수많은 악을 야기하는 시발점이기도 합니다. 현실 세계에서 각자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가운데, 이러한 시대의 본질은 인간 존재의 본질적인 측면을 놓치지 않는 것이야 말로 중요한 과제임을 일깨웁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교 학생들은 활기차고 가치 있는 인간으로서 이 사회를 살아가길 바랍니다. 예술에 내재된 탐구적이고 개성 있는 창조 행위는 가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고 또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회화를 통해 우리는 주변 세계에 대면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조형 예술에 필수적인 태도를 배우게 됩니다. 이것은 단순히 외부 묘사 기술을 개발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주변의 색상과 형태를 통해 표현 이상을 탐구하는 핵심적인 과정을 뜻합니다. 유화학과는 기본적으로 학생들이 회화 또는 판화 프로젝트를 전개하는 회화 및 판화의 두 가지 전공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이 교육과정은 현대적 표현의 무한한 잠재력을 인식하고 필요한 경우 설치 및 미디어 표현의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본 학과는 회화 구성 실습실을 통해 고전 기법과 재료에 대한 연구를 수행합니다. 학생들은 교과과정으로 선택하거나 정규 수업과 병행해 이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4년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버립니다. 현대 미술의 다양한 측면과 가치의 난해함을 감안할 때 4년이란 시간은 전문적인 미술 경력의 도움닫기로 삼기에는 지나치게 짧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 본 학과의 많은 학생들이 예술가로 활동하기 시작했고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술에는 매우 다양한 방식이 있지만, 유화학과의 목표는 진심으로 예술에 헌신하고 진정성을 갖고 예술에 임하는 예술가를 가능한 많이 배출하는 데 있습니다.

비고: 회화 재료 및 기법은 회화의 재료적 측면에 대한 연구입니다. 관련 수업은 회화에 사용되는 여러 가지 재료 및 재료를 다양한 표현 방식에 연결시키는 기법을 유기적으로 제시합니다. 작업실 수업은 주로 모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지지만, 이 수업의 목적은 잘 알려진 그림을 재현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안료층, 밑칠, 상층 착색, 붓질, 유약 처리 등 회화에 사용되는 다양한 기법에 대한 실용적인 지식을 얻는 데 있습니다. 학생들은 명암에서 색상에 이르는 진행 과정과 회화의 공간적 구성을 비롯한 표현 방식 및 재료 간 긴밀한 연관성을 기법으로 학습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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