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시노미술대학 미술관·도서관

1967년 개관한 이전 미술관·도서관이 약 반세기 동안 캠퍼스의 상징으로 사랑 받아왔지만, 2010년 3월 준공된 새로운 도서관은 美(beauty)와 智(intellect)를 통합하는 명실상부한 대학 전체의 상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배움과 연구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이 신규시설은 넓은 환경에 자리 잡은 독특한 "MAU" 공간입니다. 2011년 6월 미술관 건물의 보수 공사가 완료되었고, 이를 기점으로 광범위한 미술·디자인 컬렉션 및 본교가 자랑스럽게 여기는 교육 연구 자원을 토대로 미술대학교만의 다양하고 고유한 전시회를 개최해왔습니다. 또한 보관소와 전시실 수가 증가함에 따라 오늘날에는 두 배로 증가한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신규시설은 새로운 MAU를 한층 특별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도서관 건물과 미술관 건물을 하나의 구조로 연계한 건축 방식은 두 가지 기능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킨 한층 편리하고 매력적인 미술관·도서관을 탄생시켰습니다.

미술관

Activities as a Museum

미술관은 미술, 디자인 및 공예 작품을 수집/보존하고 컬렉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며 전시회를 기획/개최하고 카탈로그를 발행합니다. 특히 약 3만점에 달하는 포스터와 현대적인 좌석 400개는 디자인 역사를 연구하는 연구자들에게 상당한 가치가 있는 컬렉션입니다. 또한 본교 교수진이 전시회 기획 및 기타 활동 계획에 참여하고, 학생들도 실용적인 학습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는 등 대학 미술관 특유의 체제를 갖춘 시설입니다.

도서관

Activities as a Library

도서관은 미술·디자인 전문 분야와 관련된 수많은 대학들의 연구 논문, 전시 카탈로그, 비디오, DVD, CD-ROM뿐만 아니라 다른 관심 분야로 확대할 수 있는 일반 출판물을 비롯해 30만권에 달하는 간행물 및 5천권에 달하는 국내외 잡지를 수집하고 보관합니다. 특히 5천권이 넘는 화보집과 현대 그래픽 디자인에 관한 귀중한 컬렉션은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타마 아카데믹 컨소시엄(TAC) 멤버십을 통해 MAU 학생들은 다른 일본 대학의 도서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으며 이를 통해 도서관 자료에 대한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민속 예술 갤러리

Folk Art Gallery

민속 예술 갤러리는 다양한 민족들이 그들의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각종 도구를 수집 및 보존하고 전시합니다. 이 생활 도구들은 이제는 고인이 되신 민속학자 츠네이치 미야모토가 1966년 설립해 운영한 생활문화연구회에서 수집한 소장품들입니다. 민속 예술 갤러리가 자체적인 수집 작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온 가운데, 특히 1989년 미야모토 교수가 소장을 맡고 있던 일본 관광문화연구소가 18,000 점을 기증했고, 일본 전역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인종의 사진을 촬영해온 사진 작가 고(故) 키요시 소노베 씨도 여러 지역에서 수집한 어린이 장난감을 기증해 민속 예술 갤러리의 민구 컬렉션이 한층 풍요로워졌습니다. 매년 민속 예술 갤러리는 일본의 전통생활양식 전시회를 통해 이처럼 수집된 소장품들을 일반 대중에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라이브러리

Image Library

이미지 라이브러리는 시청각 자료 보관소이자 영상 표현 연구의 장으로서 MAU 도서관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라이브러리는 연구자용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되어 있는 약 2만 권의 미디어 출판물뿐만 아니라 관련 카탈로그 및 기타 간행물로 구성된 광범위한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제목, 장르(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실험 이미지), 연도 또는 주연 배우 등과 같은 고유 키워드로 자료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이미지 라이브러리는 특별 강연을 실시하며 "이미지 라이브러리 뉴스"를 발행합니다.

갤러리 αM

gallery αM

무사시노미술대학은 1988년 키치죠지에 "갤러리 αM"을 개설한 이래 주로 현대 미술의 신인을 발굴해 그의 작품을 소개하는 발표의 장을 제공해왔습니다. 2009년 4월에는 새로운 비영리 갤러리 αM을 도쿄 중심가인 바쿠로초에 설립해 장르에 상관없이 높은 수준의 표현과 잠재력을 지닌 예술가들에게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부가할 수 있는 큐레이터들이 전시 기획을 펼칠 수 있는 장을 제공해왔습니다. 이 갤러리는 도시에 마련된 항시적인 공간에서 예술가와 큐레이터의 역동적인 관계가 맺은 결실을 지속적으로 제시합니다.

gFAL / FAL

gFAL / FAL

gFAL(미술 실험실 갤러리: gallery of the Fine Art Laboratory)는 무사시노미술대학 캠퍼스에 위치한 갤러리로, 유화학과(유화 전공 및 판화 전공)가 일본화학과 및 조각학과와 협력해 전시회를 조직하는 공간입니다. gFAL은 주로 MAU 졸업생들로 이루어진 유망한 청년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표현을 담아내는 출구로서 캠퍼스 내의 오픈 갤러리로 운영됩니다. '실험실'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예술가, 조직자 및 관객 모두에게 흥미로운 실험의 장, 한층 폭넓은 관점에서 다양한 실험 방향을 탐색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랍니다.

MAU 디자인 라운지

MAU Design Lounge

무사시노미술대학(MAU)의 디자인 라운지는 도쿄 미드타운 디자인 허브의 필수적인 부분을 구성하는 최초 사례로, 디자인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시설입니다. 보통 "라운지"라는 용어는 사람들이 한데 모여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호텔, 공항 또는 기타 건물 내의 공공 장소를 의미합니다. 이 같은 정의에 따라 MAU 디자인 라운지는 MAU와 사회의 상호작용을 증진하고 사회에 정보와 아이디어를 전파하는 공간이라는 개념을 포괄합니다. 이 시설의 목적은 공개 강좌, 워크샵, 지역사회 및 기업 간 협력, 디자인 관련 아카이브 설립, 전시회 등과 같은 활동들을 통해 대학을 사회와 산업에 연결하는 데 있습니다. 이러한 행사들은 사회에 대한 미술대학들의 기여를 강화하기 위해 디자인 및 디자인 교육에 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토론을 촉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